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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원점 ' 다카하시 신지 9-1

내리석잔 2007. 1. 14. 23:11

        9.  빛의  천사. 제천선신

 우리 인류는 신의 신체의 일부분인 지구라고 하는 환경에서 육체의 배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지구 위의 만생만물을 지배하여 대조화에의 길을 열어가는 사명을 신으로부터 위임받고있다.

빛의 대지도령이나 천사들은 인간을 위시한 만생만물에 대하여 자비와 사랑으로 일관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육체의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큰 잘못을  저지르거나 투쟁과 파괴의 부조화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 흡사 스크린에 비치고 있는 전쟁의 무참한 꼴을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것과도 같이.

 사람들의 마음의 영위기가 조화되어 있을 때는 빛의 천사들이 영감적으로, 또는 현상적으로 협력할 수 있지만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조화한 영위기가 있으므로 천사들이 가까이 갈 수가 없다. 사람들의 의식의 차원이 흐려지면 어떻게 해 볼 방도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모두 인간 스스로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현상이며 그런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인간은 온갖 체험을 통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부조화한 혼란 속에서 깨달아 가지 않으면 안된다.

요컨대 자기가 신의 자식이라는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이 빠르냐 늦느냐 하는것이 문제일 뿐이다. 늦다는 것은 큰 괴로움의 짐을 지고 헐떡이면서 인생의 길을 오래 걸어간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과거세와 현세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상념가 행위가 집약된 것이 현재의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실재계의 빛의 천사들은 늘 이러한 우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지상계에 경찰이나 군대처럼 시민 대중을 다른 범죄나 폭력으로부터 지켜주는 직업이 있는것과도 같이 실재계에도 그와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는 천사들이 있다.

또한 빛의천사들 중에는 부조화한 지옥령이나 동물령들이 범접하지 못하게 선량한 중생을 수호하는 직책을 가진 천사들도 있다.이들을 제천선신이라고도 말한다.

변재천 또는 대흑천이라고 하면 돈벌이에 무슨 도움을 주는 선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어처구니 없는 잘못이다. 그들은 결코 돈벌이의 협력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않으면 안된다.

변재천이란 전생윤회의 과정에서 잠재의식층에 쌓아온 우리들의 지혜의 보고를 열기 위한 협력자이다.

그리고 육체를 가진 빛의 천사들이 정법을 유포할 때의 재정적 협력자이다. 경제적인 원조나 환경을 제공하는 제천인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우상화하고 빌면 재물을 얻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인즉 돈벌이와는 전혀 인연이 먼 제천선신인 것이다.

그리고 이나리 대명신이라든가 용신, 용왕과 같은 선신도 있다.

그들은 동물령들에게 신의 자식으로서의 길을 가르치는 직책을 맡은 천사들이다.

특히 여우따위는 영적으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부조화로 이끌어가기 쉬우므로, 이것을 이나리대명신으로서 받들어 제시지내고 있는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 여우는 결코 이나리대명신이 아니라는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용왕들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마음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동물들에게 정법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은 가장 엄격한 수행이고, 학습이라고도 하겠다.왜냐하면 동물들은 감정의 기성이 강하고 본능적이므로 지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용왕, 이나리대명신이라고 불리는 제천은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 곧 윗단계의 빛의 지도령이 되기 위한 수행과정이다.그러나 실패할 위험성이 많은 환경이기도 하다.

제천선신들도 뱀이나 여우를 지도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이 현상계에서 말하면, 약 300년 동안이나 엄격한 환경에서 고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상에서는 흔히 용신이라든가 이나리대명신이라고 하면 여우나 뱀이나 용따위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이다.

그들 동물령들은 장님과 다를 바 없는육체인간을 희롱하기도 하고, 또한 그들도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여러가지 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자아아욕에 빠져 길을 잃고 마는 경우가 많다.

어느 날 나를 찾아온 중년 부인이

 "선생님, 저의 수호령은 흑룡이라고 다른데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호령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마는......"

라고 말했다. 나는 즉석에서

 " 당신은 들이나 동물원에 있는 뱀을 좋아 합니까?"

 라고 되물었다. 그랬더니 부인은

"무섭기도 하고 기분이 나쁩니다. 딱 질색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무릇 뱀이나 용 따위가 우리 인간의 수호령이 되는 경우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만 용이나 뱀이 정법을 잘 터득하여 용왕 이 하는 일은 도우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용신도 용왕도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장사가 번창할 것을 목적으로 흔히 여우 따위를 섬기고 있는 가정이나 점포가 있는데 단순히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섬기고 비는 것은 매우 위험한 노릇이다.

왜냐하면 여우나 용이나 뱀은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수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그 가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말기 때문이다.

그들을 볼 수 있고, 그들과 말할 수 있으며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는 사람이 욕심을 위해서 그들을 이용해서는 안된다.

빌어서 장사가 번창하더라도 인간은 이내 그들에게 사례하는것도 공양을 바치는 것도 잊고 만다. 그래서 여우나 뱀의 불만을 사서 병자가 생기거나 장사가 기울거나 하고 만다.